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대개 기도를 한다

그리고 그 기도는 종국적으로 나의 이익과 편리함과 욕심을 위해 기도를 하는것이다. 그러나 그 기도를 하나님은 잘 들어주시지 않는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할때엔 그의 나라와 의 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했다. 그러나 그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것은 형식적으로 하는것이고 나의 욕심을 위해서는 더 열심히 기도를 한것 같다.

솔로몬은 하나님에게 기도를 할때에 많은 이스라엘 민족을 잘 다스릴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기도를 했는데 이를 기특하게 여긴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는 물론 부귀와 재물을 덤으로 주신다고 하신것이다.

어느 목사님의 설교에 응답받지 않은것도 응답이란 해석이 잇다.

너무 욕심을 과하게 요구하면 하나님이 응답을 하지 않은것이 바로 응답이란것이다. 다른말로 하지면 나의 욕심으로 가득한 기도는 들어주지 않음이 바로 응답인것이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처럼 할수만 있으면 "이 잔을 피해가게 하소서 그러나 나의 뜻대로가 아니고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처럼 나의 뜻과 생각은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의 의를 위함이어야 한다는것이다.

1979년 논현동의 개척 교회를 다니면서 재정이 열악하여 난 십일조를 3만원을 할수 있도록 기도를 한적이 있다. 당시 내 친구들은 학교졸업후 5급 공무원으로 직장을 잡으면 한달 월급이 8만원일때니 3만원의 십일조는 작은 액수가 아니었다.

꼭 한달이 지나기전에 내가 가르치던 학생수가 불어나서 3개 반을 편성하게 되고 나의 수입이 30만원이 되므로 십일조가 정확하게 3만원이 된것이다.

그렇게 3만원의 십일조를 두달정도 내다보니 너무 아까워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하여 십일조를 냈는데 우연인지 한달이 넘기전에 학생들은 빠져나갔고 수입은 20만원에서 멈추어버린것이다.

나의 욕심으로 기도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기도를 했을때에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나의 욕심이 십일조에 반응을 하게 되니 주님은 나의 수입을 감소 시킨것으로 믿는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위해 기도할때에, 그리고 많은 재물을 내가 얻어도 하나님의 의를 위해 사용할수 있는 능력과 믿음이 있을때에만 나에게 재물을 허락하신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것이다.

2018.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