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조회 수 1052 추천 수 0 2017.12.14 22:21:39

저자다윗 73아삽 12고라자손 10솔로몬 2모세 1헤만 1에단 1

150편으로 이루어진 시편을 읽는데 4일이 소요되었다.


서정적인 시의 은율이 있고 슬픔의 노래도 있고

간절한 기도의 내용들로 시집을 연상케 한다.

특히 59장 의 내용 

"저희를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저희를 흩으시고 낮추소서"

68장 내용 

"하나님은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시며 주를 미원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가게 하소서"

      내용을 보면 누가 쓴글인이는 확실히 몰라도 다윗의 글이 아닌가 싶다. 글쓴이 (다윗) 의 성품이 보이는듯 하다. 

예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왕들의 궁전을 짓는데 사용한 백향목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았다.

백향목은 구약성서에 70번이나 등장하는 귀한 나무로서, 사자를 동물의 왕으로 여겼듯이, 백향목을 수목의 왕으로 숭앙했음을 알 수 있다. '

튼튼하게 뿌리를 뻗는 강인한 수목'이라는 뜻의 아랍어가 어원으로, 레바논산맥 표고 2천여m의 눈덮인 높은 산에 자라는 광대한 교목이다.

이 나무가 얼마나 큰가 하면, 높이가 40m에 줄기의 지름이 3m씩 자라는 웅장한 침엽수이다. 

달걀같은 솔방울이 달리는, 큰 나무이면서도 나무 모양이 매우 아름답다. 

어릴 때에는 피라미드꼴이지만, 자라면서 가지가 수평으로 넓게 퍼져서, 우산을 편 듯이 수려한 외관으로 사람을 압도한다. 더욱이 수명이 2,000~3,000년씩이나 되므로 수목의 왕으로 여김받아도 손색이 없다.


특히 백향목은 짙은 향기를 풍겨서 향기롭고, 나무진이 많아서 충해가 없을뿐더러, 방부력(防腐力)도 있어서 내구력이 뛰어나다. 게다가 아름답게 광을 낼 수도 있어서 가장 귀중한 건축재였으며(시 104:16) 선박재, 악기재, 조각재, 관재로도 쓰였다.추운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재질이 굳다. 또 곧바로 높고 크게 자라므로 큰 건축재를 얻을 수 있어서, 레바논과 인접한 여러 나라의 지배자들이 그들의 궁전을 짓는 데 건축재로 많이 이용했다. 


성경에서는 백향목을 레바논의 영광(사 35:2, 60:13), 억센 힘(시 29:5), 장대함(왕상 19:23, 사 2:13), 위엄(왕상 4:33, 왕하 14:9, 슥 11:1) 등 위대하게 표현하였다.삼하 5:11에, 다윗의 집을 짓기 위해 두로왕 히람이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어 집을 짓게 했고,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기 위해 두로왕 히람과 상거래의 계약을 맺고 원하는 대로 백향목과 잣나무를 벌채해가고 그 대가로 곡물과 기름을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7년 걸려서 건축한 예루살렘 성전역사에 동원된 인력은, 이스라엘인이 3만 명이나 징발되어서 레바논으로 보내졌고, 일꾼이 15만 명이 소요되었으며, 감독관 3,300명이 파송되었다. 


산에서 벤 목재는 해로로 욥바에 보내어지고, 다시 육로를 통하여 예루살렘으로 운반되어서 성전의 중요한 부위에 쓰였음을, 왕상 5장, 6장, 대하 2장 등에서 알 수 있다. 또 왕상 7장에는 13년씩 걸려서 건축한 솔로몬 왕궁의 건축에도, 레바논의 백향목이 중용되었음을 적고 있다. 또에스라가 성전을 수리할 때에도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용했다(에스라 3:7).물론 백향목은 이스라엘 사람만 사용한 것이 아니었다. 


고대 앗시리아인도 궁전을 지었으며, 이집트인은 선박재나 관재로, 로마에서는 기름을 서책이나 종이에 칠해서 좀이 스는 것을 방지했다. 백향목을 다루면서 꼭 지적하고 싶은 것은, 엄청난 남벌이 가져다 준 결과이다. 

옛날에 그토록 울창했던 광활한 레바논의 백향목 대삼림이 지금은 간 곳이 없고, 단지 레바논산맥의 한 계곡에서만 존재한다고 한다. 레바논의 영광이라고 했던 백향목, 그 나라의 국화이며, 국기와 우표, 돈에도 도안이 되어 있는 레바논시다는 저를 학대한 이기적인 인간에게 보기좋게 복수를 했다. 


솔로몬왕 시대부터 3천년간, 오늘까지 문명이라는 이기심 때문에 자기의 탐욕을 채우려고 자연을 파괴하고서 인간이 얻은 것은, 야생의 동식물이 멸종되고 자연의 균형이 붕괴되어 짐작하지 못했던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이었다. 개척한 경사지는 홍수로 인하여 침식됨으로써 표토가 유실되고 모래먼지만 남은 사막으로 변모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대추야자가 무성하던 땅은 분명 아니다. 창조주에게 기도드릴 성전을 건축하려고 창조주가 만들고 심히 아름답다고 하신 삼림을 인간의 손으로 약탈하기 시작한 것을 아이러니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박국 선지자는 '레바논에 행한 포학'이라고(합2:17) 지적하고 있다(삼림의 벌채). 원시림이 황폐화된 뒤, 일부만이 남아 있는 곳에 12그루의 큰 교목이 있어서 신성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회교도들은 성자의 화신이라 하여 신성시하고 숭앙하며, 유태인들은 '솔로몬의 12친구'라고 부른다.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예수의 12사도'라 하여 매년 8월 6일을 예수의 변화산에서의 변용된 기념일(마 17:2-8)로 삼아, 아루메니아 교회나 그리스 동방정교회나 몰몬교 등의 신자들이 이 나무를 찾아서 순례를 온다고 한다.

 
 <출처: 한국컴퓨터선교회-KCM사전>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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