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1

조회 수 1733 추천 수 0 2017.08.27 15:27:20

몇년전 거니밀에서 일과를 마치고 파킹장으로 향하던중 어느 백인이 집에갈 택시비가 없다고 1달라만 달라는것이다.

미국에 사는동안 늘 흔하게 듣던 말 "1달라만 주세요."

순간 난 생각을 해야했다.

정말로 저 사람이 택시비로 1달라가 필요한것일까, 어떻게 1달라를 가지고 택시비를 충당한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에 그는 상습범일것이라는 결론에 도달을 하고 나는 곧바로 없다고 외면해 버린것이다


그리고 집으로 향하면서 줄곧 그 사람을 생각하는것이다.

정말로 그는 1달라가 필요한게 아니고 더 필요하지만 1달라 이상 달라고 하면 안줄것이니 1달라는 왠만하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잔돈이기에 몇사람에게 사정을 하려고 나에게 1달라를 요청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내 주머니에서 1달라가 없는것도 아니고 1달라가 없어서 내가 배고픈게 아닌데도 아닌데 그 부탁을 외면한게 찝찝한것이다.


또 한번은 294번을 타고 위스컨신을 가야하는데 Toll 비용이 없다고 1달라만 달라는것이다.

또다시 순간적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Toll 비용이 $1.75 인데 1 달라 가지고 해결이 될까?

이 사람도 상습범임에 틀림없다 라는 결론에 도달을 하게 된다.

난 그에게 41번을 타고 가면 Toll 비가 필요없으니 그쪽 방향으로 가라고 말을 해주니 1달라 주기 싫으면 관두라는 표정이다.

정말 그는 1 달라가 필요했을수도 있고 내가 1 달라를 주어도 내가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도 없는것인데....

그렇게 후회를 하고 마는것이다.

알면서도 그냥 바보처럼 1달라를 주어도 되는것인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게시판 사용법 kait 2013-04-23 26436
공지 오늘의 한마디가 오픈했어요 kait 2012-12-30 28479
공지 회원가입 [2] kait 2012-12-17 30882
공지 자유게시판을 오픈했습니다 관리자 2012-09-25 28153
216 은혜 받은 말씀( 거짓말) 시인용철 2018-09-24 7770
215 은혜받은 말씀( 게으름) 시인용철 2018-09-17 2525
214 은혜받은 말씀( 담보와 보증) 시인용철 2018-08-30 1840
213 은혜받은 말씀( 네 마음을 지키라) 시인용철 2018-08-25 1887
212 은혜받은 말씀 (행복의 비결 4) 시인용철 2018-08-13 1634
211 은헤받은 말씀( 행복의 비결 3) 시인용철 2018-08-13 1993
210 응답받은 기도 시인용철 2018-08-05 1860
209 은혜받은 말씀(행복의 비결2) 시인용철 2018-08-01 1711
208 은혜받은 말씀( 행복을 얻으려면) 시인용철 2018-07-29 3999
207 은혜받은 말씀 (참지혜를 얻으려면) 시인용철 2018-07-29 1863
206 은혜받은 말씀(평안을 얻으려면) 시인용철 2018-07-22 1295
205 은혜받은 말씀(어리석음에서 슬기로움으로) 시인용철 2018-07-22 1700
204 은헤받은 말씀 (겸손) 시인용철 2018-05-19 1231
203 기도와 응답 시인용철 2018-05-17 1294
202 징계의 하나님 시인용철 2018-04-06 1242
201 은혜받은 말씀( 크게기뻐하라) 시인용철 2018-03-26 1185
200 네번째 성경통독 시작 시인용철 2018-03-21 1202
199 은혜받은 말씀(부활의 간절한 소망) 시인용철 2018-03-21 1410
198 흙으로 만든 동물 시인용철 2018-03-20 7542
197 은혜받은 말씀(부활의 날을 기다리며) 시인용철 2018-03-18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