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음의 크기는?

조회 수 3835 추천 수 0 2016.03.14 19:25:34


겨자씨(Mustard seed)

겨자(mustard)의 씨로 팔레스타인에서 자생 또는 재배되는 1년생 식물이다.

갈릴리 지방에서 많이 자생하는 십자화과() 식물의 씨.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서 '지극히 작은 것의 대명사로 언급되나 성장하면 키가 4-5m나 되는 특징을 가진다.


 

마가복음 4: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마태복음 13:31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누가복음 13:19
마치 사람이 자기 채전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누가복음 17:6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마태복음 17:20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

믿음의 크기는 얼마만할까 냉정하게 자문해본다.


이전에는 스스로 믿음의 크기가 아주 큰것처럼 생각한적이 있었다. 적어도 겨자씨 보다는 컸다고 생각을 했고 많은 주변 사람들과 은근히 비교를 해보고 내가 정한 잣대를 이용하여 남의 믿음의 크기를 재보기도 하고 마음대로 상대방을 평가하기도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한다.

위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겨자씨 만한 선행을 한것도 하늘에서 상으로 기록이 되며, 겨자씨만한 투자로 새들이 깃들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며,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기적을 만들수 있다는 비유일것 같다.  그러면 과연 나는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을까?


어쩌면 겨자씨만한 믿음 하나로 베드로는 물위를 걷다가 자만을 한후 믿음이 깨지는 순간 물에 다시 빠졌을것이고 겨자씨만한 믿음 하나로 미문에 앉아있던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우는 기적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백부장의 믿음을 두고 이만한 믿음을 본자가 없다고 말씀하시고 나만 장군 처럼 믿고실천할수 있는 믿음은 어쩌면 겨자씨만큼 의심도 없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그들이기에 기적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것의 증거요 바라는것은 실상이라고 모든 욕심과 사욕을 버리고 온전히 주님에 의지하는 믿음이 (어쩌면 어린아이 같은 믿음) 겨자씨만 하기만 해도 위와같은 기적을 이룰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해 보아도, 불행히도 겨자씨만한 믿음을 갖지 못했음을 깨닫았고 겨자씨만한 믿음을 갖는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고백을 한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겨자씨가 아니고 스스로 주님앞에 고백할수 있는 겨자씨….

201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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