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전투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의 마지막 동영상을 보면서 그의 남은 가족을 생각하니 치밀어 오르는 속상함과 안타까운 마음속에 알고 지내는 이스라엘 친구를 찾아갔다.

우리가 그 남은 가족을 위해 작은 금액이라도 위로금을 전달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말을 했더니 이미 요르단 국왕이 남은 가족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그나마 국왕이 가족을 방문하고 위로를 하였으니 다행이라 생각을 하고 발길을 돌렸다.


철창에 가두고 불을 지르고 돌맹이를 부어 사형을 시키는 방법은 전쟁중에 IS 단원들이 건물속에 있을때 미국을 위시한 연합군의 폭격으로 건물이 불타고 건물이 내려앉아 압사당하는 자신들의 모습에 빗대어 사형집행을 같은 방법으로 한것 같다는 말에 공감을 했다.


그러나 평화와 의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우리들의 자식들과 남편 혹은 여성들이 목숨을 던져야하는지 생각을 할때엔 마음이 아파온다.

이전에 나의 아들이 아프가니스칸으로 발령을 받고 대기중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밀려오는 불안함과 공포보다 더 큰 마음의 근심을 내가 아닌 다른부모 형제들이 받는다는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어 더욱 안타까운것이다.


40일간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자를 구조하는 헬리콥터 부대를 현지에서 촬영한 다큐먼터리를 본적이 있다. 실전중에 부상당한 군인들, 그들이 미군이던 아프가니스탄의 군인이던 부상당한 연합군을 후방으로 싣어 날르며 치료하는 전문부대인데 부상접수후 50분 이내에 구조를 하고 병원으로 욺기는 작업..

그 50분이 생명을 구할수 있는 최적의 골든 타임이라고 그안에 임무를 수행하는 다큐먼터리는 손에 땀을 쥐게한다. 그중에는 생명을 살리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는것이다.


부상군인의 가족이 그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애를 태울까...

하물며 죽음 직전의 순간을 영상으로 봐야하는 가족이 있다면 나무도 가혹한 일이다. 

후방에서 우리는 목숨을 담보로 싸우는 군인들이 있기에 편안한 오늘 하루를 보내는것이다.

그들이 내 아들과 남편이라는 생각을 하고 감사하는 하루, 또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다짐해본다.


201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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