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날리는 오전에  큼지막한 커피 포트에 따듯한 차를 가지고 들어오는 두분이 있었읍니다.

많이 듣던 목소리에 깜짝놀라 돌아보니 지난주 감기에 걸려 교회를 빠진 교인을 심방온 천사 두분이었읍니다.

오늘 심방을 오기위해 어제밤 부터 정성껏 대추차를 준비하고 오신 차 한잔속에 사랑과 정성이란 flavor 가 듬뿍 담긴 차는 달콤하고 향기로 가득했읍니다.

거니교회에서 주문하지 않은 차(Tea) 심방을 처음 받아서인지 무척이나 기쁘고 즐거운 아침이었읍니다.

추운 날씨에 배달오신 두 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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