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삼백규빗, 넓이 오십규빗, 높이 삽십규빗, 삼층 높이

6장 14~16절에 보면 길이 300규빗 (약 135m), 폭 50 규빗 (약 22.5m), 높이 30 규빗 (약 13.5m)인 이 배는 지붕과 문을 달고 배 안은 3층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선체(船體)는 측백나무로(물속에서 자라므로 물에 강한 나무) 되고 안쪽에는 아스팔트를 칠하여 굳혔다.

길이 300 큐빗, 너비 50 큐빗, 높이 30 큐빗(고대의 1큐빗은 팔꿈치에서 가운데 손가락끝까지의 길이로 약 45~46cm를 가리킴),  대략 8000톤급으로 추정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군함 (7200톤) 과 비슷한 규모.

지금의 거대한 항공모함 크기의 배를 건조하는데 훌륭한 기술을가지고도 몇년이란 시간이 걸리는데 노아의 당시에는 특별한 장비 없이 배 만드는 전문가가 만든다 해도 몇 십년은 걸릴것 같은 생각이다. 나무 하나 하나를 벌목해서 손 연장으로 다듬고 안전하게 부력을 받아 침몰하지 않게 그 큰 배를 만드는데 얼마만한 시간이 들었을까 생각해본다. 성경에는 그 내용이 없어 혼자 연구를 해보았다.

성경에 의하면 노아가 500세 후에 셈. 함, 야벳을 낳았고 노아가 600세때에 홍수가 시작되었으며 노아의 방주에 들어간 식구가 8명이면 노아와 아내 그리고 세아들과 며느리 도합 8명이 되므로 방주는 세 아들이 태어난후에 시작된것이다. 그러면 대충 계산만 해도 방주를 만드는 시간은 최대 100년으로 좁혀진다. 세아들이 옆에서 아버지의 방주 만드는일을 거들수 있는 나이가 되려면 20세 이상은 되어야 하므로 세 아들이 연연생으로 출생을 했다해도 방주 만드는 시간은 70-80년 정도로 압축이 된다.

그런데 노아는 직업이 배 만드는 사람은 아니었을텐데 (그럴수도 있겠고..) 초보자가 배가 물에 안전하게 뜰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며 주변의 조언을 받아가며 식구들과 그 거대한 배를 만든다는것은 일반 인간의 힘으로 가능했을까?  남의 기술을 빌리려면 공짜는 없는것인데 그 많은 돈을 어떻게 조달하면서 배를 만들수 있었을까? 

배만 만들기 보다는 먹고 사는일도 동시에 했을테니 아무래도 하나님이 옆에서 일일히 조언을 해주지 않았을까? 결국 일상 생활을 하면서 배를 만들었을테니 하루에 몇시간씩 할애하여 방주를 만들어야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보면 수십년이 걸렸을 가능성이 보이고 시간이 갈수록 노아는 배 만드는기술이 진화하였을수도 있을것이다. 어찌 보면 인간의 힘으로 그런 큰 배를 만들수있는 능력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2016.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