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8장 8절
Urim and Thummim
‘빛들과 완전’이란 뜻. ‘우림’은 ‘빛’, ‘광채’, ‘불꽃’이란 뜻인 ‘우르’의 복수형이며, ‘둠밈’은 ‘완전’, ‘성실’, ‘온전함’, ‘고결’, ‘순진’이란 뜻인 ‘톰’의 복수형이다. 두 단어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반영한 표현으로서, 특히 히브리 알파벳의 첫 글자 ‘알렙’과 끝 글자 ‘타우’로 구성되어 있어 하나님이 처음과 나중이시요, 모든 역사의 원인과 결과가 되신다는 신앙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보기도 한다(계 1:8, 17; 21:6; 22:13). ‘우림과 둠밈’은 하나님의 뜻을 묻는 신탁(神託)의 도구로서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 안에 보관되었다(레 8:8). 그 모양이나 재질이 어떤 것인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대체적으로 (매끄러운) 돌로 추정한다(출 28:30). 대제사장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자신이 착용했던 흉패 속의 우림과 둠밈을 꺼내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했다.
라이프 성경사전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