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의 교제의 자리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음식 준비하신 목사님과 사모님과 다른 집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맛있는 저녁과 눈물이 나도록 즐거운 시간이었읍니다.
저에게는 2012년이 굉장히 아픈 한해 였읍니다. 아마 살아가면서 잊을수 없는 한해 일것 같읍니다.
그래서 오늘 가는길에서도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울지 말자하는 마음으로 갔읍니다.
감사해서 눈물이나고 가슴 아파 눈물이 나고 같이하지 못하는 이 때문에 눈물이 나고
말 한마디 잘 못 시작해서 눈물때문에 아무말 못할까봐 걱정이 앞었읍니다. 그래서 인지 제가 오늘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읍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는 탓도 있지요. 그렇다고 글재주도 있는것이 아니어서 ^^;)
돌아오는 차안에서 그런생각을 했읍니다. 저를 위해 여러분들을 준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목사님을 뵐때마다 성도님들 한분 한분 뵐때마다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저를 위해 미리 계획해 놓으심에 감사드리고 믿고 따르라는 마음을 주심에도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준비해 주신 것 처럼 저도 여러분을 위해 준비해 주실거라 믿읍니다. 너무나도 같이 하고 싶어했던 남편의 몫까지 같이 준비해주실거라 믿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굳게 서 가시는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 가족으로 산도 넘고, 개울도 건너고, 풍랑도 이겨 나갈 수 있기 바랍니다.
김 김향기 집사님은
향 향기가 나는 집사님 입니다.
기 기쁨이 충만한 집사님 입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