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순에 시작된 성경 통독이 계획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올해안으로 끝마치게 됨에 감사드린다.

이번 성경 통독에는 내용을 이전보다 좀더 가깝게 볼수 있었던것 같은 생각이다 이전에는 읽은 기억조차 없었던 귀절이 눈에 들어오고 이전에 몰랐던 내용들이 모두 은혜이다. 

이번에 성경 통독에서는 두가지를 새로 느꼈다

첫째는

이사야, 에레미아,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까지 선지자들을 통한  분열왕국시대, 포로시절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는 메세지는 구약 총 39권중에 17장으로 거의 절반을 할애하고 있다. 

이 많은 분량을 하나님은 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셨고 징계를 예언하시었다. 

모세오경, 제사, 사사시대, 왕국시대, 분열왕국시대, 왕국시대 몰락으로 간추려지는 구약에서 제일 많은 분량이 무엇을 말해주는지 느낄수 있는것이었고 인간의 한계를 말해주는것 같은 생각이다.

그래서 분열왕국 시대에 하나님의 진노와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마음을 나훔서 1장에서 간략하게 정리된것 같은 생각이다.

2 여호와는 투기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리는 자에게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3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죄인을 결코 사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 발의 티끌이로다

두번째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축복된 족보이지만 결국 하나님의 진노는 선택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비껴가지 못한것이며 이삭이 아닌 에서의 족보로 갔던 이스마엘로 갔던 혹은 그 어느 민족을 선택했다 할지라도 결론은 같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고 또 구약성서에서 나타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속에서 문득 학교에서 배운 맹자의 성선설 性善說과 순자의 성악설性惡說을 생각하게 되었다.

201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