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와 환자

조회 수 3956 추천 수 0 2016.05.22 11:58:49


환자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같은것을 계속 반복적으로 달라고 떼를 쓰거나 

이미 주었는데도 안받았다고 계속 달라고 떼를 쓰고

한말 또하고 또하고 끝없이 하는 사람....

아마도 정신병자들에게 해당하는 사항인듯하다. 


자신은 신자라고 하면서 환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꼬집는 내용이었다.

예수님은 기도할때에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했다.

공중의 새들도 먹을것을 준비하셨는데 아버지의 자녀들(신자) 세상살이는 어련히 알아서 다 해주시지 않겠느냐고 제자들을 꾸짖은 내용이 생각난다.


돌아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도 늘 나의 유익과 이익만을 위해 줄기차게 반복적으로 기도한것을 깨닫았으니 나 역시 신자가 아닌 정신병 환자였던것을 고백한다.


신자의 기도는 어찌해야하는지 이미 배웠고 신자의 생활은 어찌해야 하는지 뻔히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2016.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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