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바
(Madaba)는 암만 남쪽
32km 지점에 있는 왕의 대로(King's High Way)상에 위치한 도시로서 청동기시대에
형성되었다가 747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폐허가 되었다. 이후
19세기 초 ‘카락’ 지방에서 약 2,000명의 기독교인이 이주하면서 재개발되었는데
비잔틴시대의 모자이크가 다수 발견되었다.
특히 이곳에는 있는 성조지(St. George) 기념교회 바닥에는 AD 560년경에 만든 세계 최고
최대(25 X 5m)의 모자이크 지도가 있다. 이 모자이크 지도는 천연돌
약 200만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 가지 색깔과 도형으로 당시 팔레스타인지역뿐만 아니라 이집트 나일강부터
터키까지를 나타내 성서지리학의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마다바에서 서북쪽으로 약 10km 지점에는 해발 805m의 느보산(Mt. Nebo)이 있다. 이곳은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킨 모세가 120세의 나이에 마지막으로 가나안땅을 바라본 후
숨을 거두었다고 전해진다. 느보산 정상에는 AD 6세기경의 모세 기념교회와 수도원이
세워져 있다. 교회 내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나타내주는 모자이크가 있다.
모세 기념관 앞에는 가나안땅을 바라보며 뱀과 십자가를 형상화 한 조각물이
세워져 있다. 이는 모세가 불뱀으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것을 기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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