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남쪽 32km 지점의 마다바에서
왕의 대로를 따라 12km 남하하면 길 오른쪽에 마케루스로 가는 표지판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약 22km를 직진하면 산 정상에 헤롯대왕의 여름궁궐 마케루스가 나온다. 이곳은 BC 103년 ~ 76년에 최초로 알렉산더 야나이에 의해 요새로 세워졌으나 로마의 폼페이우스 장군이 파괴하였다.
그 후 대헤롯에 의해 중축되었던 곳으로 이곳이 바로 세례요한이 순교(AD 26년)한 곳이다.
2,000년 전 유대 헤롯왕은 동생을 죽이고 동생의 아내를 취한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라고 외치는 세례요한을 이곳에 가두고 있다가 생일날 그의 딸 살로메의 춤으로 인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고한 세레요한을 이곳에서
목베어 죽였다. 산 정상에는 궁터와 물저장 탱크 등의 유적이 남아있으며, 산 중턱에 세례요한이 갇혀 있었던 감옥(굴)이 아직도
보존되어 있다. 로마 교황청은 2000년 3월 21일에 요한 바오로 2세의 요르단 방문을 기해 이곳을
요르단 내 순례지 중 하나로 지정하였다.
퍼은글....
여기도 가고싶읍니다.